지구에는 신(Gods)이라고 자처하는 초인적인 존재들의 만신전이 이십 여개 이상이 있다.
이들 대다수는 다른 생명체가 나타나기 이전의 지구에 존재하던 크톤(Chthon)이나 세트(Set)와 같은 고대신족(Elder Gods)의 하나인 가이아(Gaea)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다. 다른 고대신들은 악마로 타락하여 서로를 괴롭혔다.
가이아는 지구 생물권의 지각 있는 생명력인 데미어지(Demiurge)에게 요청하여 아툼(Atum)을 낳았다. 아툼은 데미고지(Demogorge)가 되어 다른 고대신들을 죽이거나 쫓아버렸다. 가이아는 자신의 생명의 정수를 지구의 모든 생명체에게 불어넣었다.
새로운 신족인 뉴 가즈(New Gods)가 등장한 것은 가이아와 데미어지 사이에서 만들어진 것인지, 아툼이 자신의 정수를 분리시켜 만들어낸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 새로운 신족이 언제 등장하게 되었는지는 확실하게 기록된 역사가 없다.
많은 종족의 초인적인 일원들도 신으로서 숭배를 받았다. 일부 악마들도 마찬가지였다. 어떤 신들은 더 오래된 숭배받는 존재의 이름과 신도들을 찬탈하기도 했다. 또한, 일부 신들은 죽음과 환생을 반복하며 살아갔다. 가이아는 데미어지, 또는 아툼과 함께 현재 신들의 각각의 만신전에서 다른 이름으로 불리며 부모로 알려져 있다.
발카(Valka)는 지구에서 숭배된 최초의 새로운 신들 중 하나로, 기원전 30,000~ 18,000년 무렵에 추앙되기 시작했다. 불교의 신인 부다(Buddha)와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의 신인 갓(God) 또는 야훼(Yahweh)도 존재한다. 한국의 신(Shin)인 하늘의 신 환인(Hwanin)도 대표 신들의 모임인 최고신들의 의회(Council of Godheads)에 참석하는 주요멤버이다.
지구나 지구와 연관이 있는 차원들의 여러 종족들 중 나르키손(Narcisson)에 사는 다크 가즈(Dark Gods)는 가이아에서 유래되지도 않았고 신들의 같은 급으로 여겨지지도 않았지만, 스스로들 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비슷하게 외계에서 유래된 셀레스티얼스(Celestials), 데비안츠(Deviants), 이터널스(Eternals)도 신격화되었다.
* 여기에서의 신에 대한 설정은 마블 유니버스 상에서의 설정으로, 실제 우리가 알고 있는 신화와는 다른 점이 많다는 것에 주의!
– 최고신들의 의회
–데바(힌두교의 신)
–디에바(슬라브의 신)
–디와타(필리핀의 신)
–마니둑(북아메리카 원주민의 신)
–보두(아프리카의 신)
–시안(도교의 신)
–아눈나키(메소포타미아의 신)
–아마츠 카미(일본의 신)
–아스가르디안(북유럽의 신)
–아아우(마야의 신)
–아쿠아(폴리네시아의 신)
–아푸(잉카의 신)
–애보리진 신족(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의 신)
–야자타(조로아스터의 신)
–엔네아드(이집트의 신)
–올림피안(그리스의 신)
–유말라(핀란드의 신)
–이누아(북극의 신)
–테테오(아즈텍의 신)
–텡게르(몽골의 신)
–데비안츠
–이터널스